동해안 자전거길 경북구간이 개통됩니다.

오는 2017년 4월 1일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 구간이 개통됩니다.

‘울진은어다리 인증부스’에서 영덕의 ‘해맞이공원 인증부스’까지 76km 구간에 걸쳐서 5개의 인증부스가 설치됩니다.

특이하게도 지난번 강원 구간의 마지막이었던 ‘임원 인증부스’와 경북 구간의 시작인 ‘울진은어다리 인증부스’ 사이는 도로 안전상의 문제로 공식 구간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동해안 자전거길 전체를 종주하는 경우 이 구간을 건너띌 수는 없는 상황일텐데 안전상 문제는 행정기관이 책임질 수 없다는 메세지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또한 경북 구간을 마지막으로 ‘국토 완주 그랜드 슬램’을 인증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동해안 자전거길의 나머지 남쪽 구간이 포항,울산,부산 등 대도시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안전,예산, 완료 시기 등의 문제를 감안하여 경북 구간을 마지막으로 ‘국토 완주 그랜드 슬램’을 선언한 듯 합니다.

이후에도 남쪽 구간의 자전거길 정비는 계속되리라고 예상합니다.

관련하여 제 블로그의 동해안 자전거길 거리계산기도 수정하였습니다.

통일전망대인증부스에서 임원인증부스까지 개통되었던 강원 구간에 5개의 경북 구간 인증부스를 추가하였습니다.

우선 구간 거리만 표시하였고 경사도 관련 정보는 입수되는대로 반영하겠습니다.

임원인증부스에서 울진은어다리인증부스 구간은 안전상 문제로 공식 자전거길이 아니지만 종주의 의미로 연속으로 표시했습니다.

경북구간을 추가로 가시는 분은 임원이 아니라 울진은어다리에서부터 시작해도 종주의 의미가 줄어 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