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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이 구간은 동해안 자전거길에서는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운행이 아주 편안하다. 게다가 해변,항구,송림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코스이기도 하다.

지경공원 인증부스 부근에서는 해변을 따라 늘어선 철조망에서 적막을 느끼다가 주문진항에서는 수산 시장의 활기를 만나게 된다. 사천해변에 들어 서면 송림이 우거진 경포도립공원 구간이 시작된다. 소나무 숲과 해변 마을을 번갈아 통과하면 곧 경포해변 인증부스에 도달하게 된다.

[지경공원-주문진항 구간]

지경공원 인증부스에서 해변의 철조망 옆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 오면 주문진해변(1.3|16.0km)이고 모퉁이를 돌아서면 소돌항(2.7|14.6)이다. 해안에 인접한 기암들을 즐기면서 조금 내려 가면 주문진항의 중심지인 주문진수산시장(4.8|12.5)이다.시장 입구의 대형 물고기 상징물이 눈에 띈다.  이 곳에는 횟집이나 생선구이집도 여럿 있으므로 한끼 식사를 여기서 해결하는 것도 좋다. 

[영진항-사천진항 구간]
주문진항에서 벗어나면 시원하게 뚫린 해변길을 지나 곧 영진항(8.0|9.3)이 나타나고 영진교(8.7|8.6)를 건너면 연곡해변을 따라 송림을 만나게 된다. 사천진해변 부근 공식 자전거길(11.5|5.8)은 왼쪽 사천진해변 쪽으로 가지 않고 그냥 직진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단히 아쉬운 경로 설정이다. 사천진해변은 한적한 분위기에 게스트하우스나 휴게 시설이 많아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일정이 허락한다면 들러 보기를 추천한다.

[사천해변-경포해변 구간]
하평교(13.0|4.3)를 건너면 소나무 숲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첫 번째로 사천해변(13.7|3.6)이 짙은 송림과 함께 나타나는데 여기서부터가 경포도립공원이다. 이후에는 해변과 마을이 번갈아 나타나는데 순포해변(14.7|2.6),순긋해변(15.5|1.8) 그리고 사근진해변(16.0|1.3)을 지나면 드디어 경포해변 광장 입구에 경포해변 인증부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교통 주문진수산시장에서  남쪽 자전거길로 0.5km 이동한 후 오른쪽 시내 방향  0.6km 거리에 주문진고속버스종합터미널이 있다.

식당 여러 포구를 통과하므로 식당은 충분히 많다.

숙박 민박이나 펜션이 곳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