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내는 영산강 종주 자전거 여행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다른 도시와의 연결은 주로 광주를 이용하고, 섬진강 쪽에서는 순창을 통해서 여행자들이 들어 옵니다. 담양은 그 자체로 관광도시라서 숙박이나 음식 등 불편한 게 전혀 없습니다.

주로 담양여객버스터미널이 영산강종주 여행의 시발점이 되는데, 1km 정도 떨어진 영산강 종주 자전거길에 합류하여  올라가다, 첫번째 다리인 향교교를 건너서 대성교까지 줄곧 진행하면 담양댐 인증부스가 있습니다.

터미널과 담양댐 인증부스 사이는 10km 정도가 되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습니다. 경로 중간 메타세쿼이아길 입구인 금월교에서 대성교 사이 약 4km 구간이 탄성이 있는 우레탄으로 포장이 되어 있고, 약간의 경사까지 있는 편이라 올라가는 길은 정신적으로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따라서 올라갈 때는 일반도로로 우회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으나 특히 차량 안전에는 유의하여야 합니다. 결국 올라 갔다 다시 내려 오게 되므로 만성교에서 대성교 사이 약 9km 구간은 왕복하게 됩니다.

금성버스정류소에 하차한 경우에는 석현교에서 우회전 후 유턴하여 강 우안을 3.5km 정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