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화신(花信)
남도의 봄소식을 가슴 떨리듯 알려주는 곳이 섬진강입니다. 어디서든지 피는 꽃이련만 웬지 그 곳에서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가장 섬진강다운 정서는 구담 마을 매화가 가져다 줍니다. 그 곳의 매화 꽃잎은 바람에 흩날려 섬진강을 따라 흘러 가고 있겠지요. 광양의 매화는 화려하지만 인공적이고 붐비는 도회지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양 매화에 몰립니다. 조금 늦게 4월 초순에 피는 [...]
| {산구루}작성 | 2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