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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북천철교 인증부스는 해변에서 가까운 들판에 홀로 서있고 봉포해변 인증부스는 아름다운 해변에 자리잡고 있다. 구간 거리는 27.2km이다.

이 구간은 첫 5km 정도가 들녁을 지나는 길이고 이후에는 포구와 해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동해안 자전거길 구간 중에서 포구를 가장 많이 통과하는 곳이기도 해서 비슷한 풍경을 여러 번 만나게 된다. 간혹 포구와 포구 사이에 낮으막한 언덕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평지여서 운행하기가 편안하다.

북천철교 인증부스에서는 북천철교를 건너 간성읍 갈벌마을 앞 들판을 통과하게 되고, 곧 이어 나오는 금천교는 간성읍내와 가까운데 주변에 간성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공현진항 부근에서는 해변 길을 벗어나 송지호 쪽으로 들어 가게 된다. 공현진초등학교 진입로 표지를 따라 우회전하여 토끼굴을 통과해야 하는데 진입로를 놓치기 쉬우므로 유의해야한다.

송지호 자전거길은 호수 옆을 따라 ‘송지호 공원’을 통과한다. 비포장이긴 하지만 짙은 숲 길이어서 호젓한 느낌을 준다.

청간정은 매우 아름다운 정자이긴 하지만 보행자 계단을 따라 자전거를 들고 통과해야 하는 곳에 있으므로 짐이 많은 여행자는 우회하는 것이 좋고, 야간에는 해안 쪽 문이 잠기므로 반드시 우회해야한다.

천진해변을 통과한 후 큰 도로를 건너 봉포항 이면 도로로 들어갔다가 봉포항 부근에서 다시 해변으로 나오게 된다. 자동차 도로로 가도 되지만  도로가 협소하므로 운행하는 다른 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켄싱턴 리조트 앞 해변을 가로 지르는 데크길을 통과하면 봉포해변 인증부스가 있다. 이 곳에서는 잠시 머무르면서 독특한 해변 분위기를 느껴 보길 바란다. 왜냐하면 동해안 자전거길 인증부스 중에서 가장 정서적 감흥이 충만한 곳이기 때문이다.

식당 여러 포구를 통과하므로 식당은 충분히 많다.

숙박 민박이나 펜션이 곳곳에 있다. 특히 오토캠핑장이나 간이 캠핑장소도 여러 곳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