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에서는 포구와 해변,한적한 시골길을 반복적으로 볼 수 있다.연결 도로는 대부분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이다. 주로 해변 쪽으로만 가면 되므로 길찾기는어렵지 않다.

마차진 해변에서 대진항으로 넘어가는 대진등대 고개가 있는데 도로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 내려 갈때 모래에 바퀴가 빠져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진항 지나 초도해변 가까이에 대진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종주 시작할 때나 종료 후에는  이 터미널과 통일전망대 인증부스간에는 일반도로로 운행하면 된다.

화진포(호)는 석호인데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여 있고 주변에 화진포해변까지 있어서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곳에는 625전쟁 전에 김일성이 이용했던 별장(화진포의 성)이 있다. 전쟁 후에는 이승만과 이기붕도 별장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모두 관광지로  개방이 되어 있다. 이 곳은 천연기념물인 고니의 서식지이기도 해서 그 상징물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화진포 옆를 통과하는 구간에서 도로가 넓어지고 차량 통행이 늘어나므로 조심해야 한다. 

동해안 자전거길의 북부 지역에서는 제일 높은 언덕이 화진포와 거진항 사이에 있는데 이 언덕을 피해서 거진 시내를 통과하는 우회 경로가 있다.

통일전망대에서 내려 올때는 화진포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고  자전거길 표지가 두 경로를 표시하고 있다.좌측으로 진입하면 높은 언덕,기암이 늘어선 해변도로,거진항을 통과하는 경로이고 직진하면 비교적 쉬운 거진 시내 통과 경로이다.

다만 거진항 입구 분기점에서 통일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의 표지가 부실하다.자전거길 표지가 있긴한데 내려오면서 보는 방향만 표시되어 있고 올라가면서 보는 표지는 없어서 길을 찾는데 혼동이 온다.그냥 직진하면 거진항,해변도로,높은 언덕을 통과하는 경로이고 좌측으로 진입하면 시내 통과 경로이다.

곧 이어 나타나는 거진항은 제법 규모가 있는 소도시 면모를 갖고 있다. 가까이에 거진종합버스터미널이 있다.

반암해변을 통과하면 해변 소나무 숲 옆으로 잘 포장된 자전거길이 나타난다. 2km 가량의 소나무 숲 옆 길이 끝나고 농로로 진입하면 해변 가까운 들판에 정자가 있고 그 옆에 인증부스가 있다. 인증부스에 다다르면 북천 상류 방향에 있는 북천철교를 발견할 수 있다.